샤워섹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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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skyfall]

샤워와 함께하는 섹스는 야릇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섹스는 덥고 축축할수록 더 야하다는 말이 있듯 샤워실은 그 두 가지를 환상적으로 갖춘 곳이다.(스파와 마사지가 야릇하게 느껴지는 것도 비슷한 이유겠지만) 그래서 나는 샤워를 하면서 하는 섹스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가끔 남자친구가 샤워하는 곳에 몰래 깜짝출연을 하기도 한다)

촉촉한 물이 떨어지는, 따뜻한 김이 서려있는 곳에서 하는 섹스는 감촉도 촉촉할 것만 같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 미끄러울 것 같았던 물의 배신

삽입은 예상외로 쉽지 않았다. 이렇게 당황스러울 때가 있나. 물은 윤활제의 매끈함과 촉촉함을 대신하지는 못했다. 당연히 포르노는 그렇다치고 영화에서 본 스무스~한 섹스와는 확실히 달랐다. 그래서 물 대신 윤활제를 쓰는 건 다 이유가 있겠지.  그러면 이 뻑뻑함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우선 샤워실에 들어가면 물과 함께 샤워젤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서로 흥분한 상태라서 애무에 들어가는 것이 먼저일 수 있겠지만, 샤워젤을 활용하여 몸 전체를 애무하면 훨씬 더 매끄럽고 부드러운 섹스에 돌입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샤워젤이 질 내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자. 물론 사전에 윤활제를 준비한다면 더 안전한 섹스를 즐길 수도 있다. 실리콘이 함유된 워터프루프 윤활제를 선택하자. 물에 씻기는 게 덜할테니.

개인적으로 샤워섹스는 서로 깨끗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서로의 몸을 부담 없이 구석구석 애무해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샤워실에서 하는 펠라치오를 매우 좋아하는데, 좁은 샤워실에서 무릎을 꿇고 젖은 상태에서 하는 펠라치오는 남자친구를 흥분시키기 딱 좋다. 샤워실의 뜨겁고 촉촉한 분위기에서는 사실 뭘 해도 흥분이 되긴 하지만. 

#완벽한 샤워섹스를 위한 준비물

샤워섹스에 의상까지 준비한다면 최고. 내 경우 비키니를 입고 시도했는데 반응이 정말 끝내줬다. 남자친구는 그 날이 최고의 섹스였다고 말했다. 비키니 말고도 남자들의 로망인 하얀 티셔츠를 준비해도 좋을 듯 하다. 물에 젖으면 그것만큼 섹시한 의상이 없으니까. 그럼 남자가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할 건 없냐고?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 바로 콘돔. 그리고 내 여자의 시각적 자극을 위해 가꾼 탄탄한 몸. 그 두 가지면 완벽한 준비가 아닐까. 

샤워섹스는 섹스 후에도 다시 샤워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고,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뜨거운 김, 촉촉한 물이 더해져 관능적이기도 하니, 커플들이여 샤워섹스를 적극 활용하자. 실리콘 윤활제를 준비하면 환상적인 샤워섹스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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